얼마 전 개그맨 이수지 씨가 자녀 교육에 과도하게 열을 올리는 '도치맘'을 패러디해 큰 화제가 됐죠. <br /> <br />자녀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 같은 요즘 부모들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준 영상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때론 지나칠 정도의 교육열, 고슴도치 사랑을 보여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 결과인데요. <br /> <br />우리나라 부모 3명 중 2명은 자녀의 성공과 실패를 부모의 책임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부모의 지원이 자녀의 성공과 실패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거죠. <br /> <br />조사에 응한 부모 가운데 상당수, 84퍼센트 정도는 자녀의 대학 학비를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고요, <br /> <br />결혼 비용과 주택 구입 비용까지 대주겠다는 응답도 3분 2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녀 세대도 부모의 경제적 지원을 자연스럽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, <br /> <br />조사에 응한 청년의 3분의 2 가량이 부모가 대학 학비를 지원해주고, 경제적으로 자립할 때까지 생계를 지원해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교육 수준이 높고 자산이 많은 부모일수록 자식에 대한 책임감이 높게 나타났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를 본 일부 누리꾼은 "이러니까 아이를 안 낳지" "부모 하기 힘들다"며 씁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이선, 고현주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41015032862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